‘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게임같다"..3D 전투 연출 엇갈린 반응

이초희 기자

azsib01@naver.com | 2026-03-18 12:46:28

-입체적 전투와 새로운 볼거리 ‘게임을 보는 듯한 생생함’
-3D 전투 연출의 엇갈린 반응, 하사웨이 3편에 대한 기대감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편이 일본 현지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포스터

개봉 직후 수많은 팬과 일반 관객이 극장을 찾았으며, 개봉 22일 만에 약 20억 엔, 관객 12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개선된 실사와 3D를 혼합한 빼어난 영상미와 연출, 심리적 긴장감을 전달하는 드라마의 깊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부 팬 커뮤니티에서는 “전투 장면과 드라마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몰입감을 준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입체적 전투와 새로운 볼거리 ‘게임을 보는 듯한 생생함’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번 2편에서는 주인공 하사웨이 노아가 연방과 마프티 조직 사이에서 정치적 갈등을 겪는 한편, 자신의 내적 갈등과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전투 장면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심리적 갈등과 정치적 배경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전작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건담 시리즈와 달리 실사와 2D, 3D를 혼합한 입체적인 화면을 구성해 빼어난 영상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전투장면

모빌슈트의 움직임과 전투 장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IMAX 등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경우 카메라 무빙과 배경의 깊이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 관객들에게 시각적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객들 역시 “전투 장면이 마치 게임을 보는 듯한 생생함이 있다”라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3D 전투 연출의 엇갈린 반응, 하사웨이 3편에 대한 기대감

흥행 성적은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지만, 3D 전투 연출에 대한 관객 평가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빼어난 영상미와 캐릭터 심리 묘사, 스토리의 깊이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3D 전투 연출로 인해 몰입이 깨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모빌슈트의 탑승한 케릭터의 시점영상 

일부 관객은 “전투 장면을 보면서 몰입보다 구경하는 느낌이 강하다”라며 호불호의 핵심 이유를 짚었다. 전투 장면에서 모빌슈트를 탑승 시점의 3D로 표현한 것이 ‘마치 게임 화면 속 전투를 관전하는 느낌’을 주며, 몰입보다 방관자 시점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람객들은 “게임을 보는 듯한 3D 전투 때문에 캐릭터 감정선에 몰입하기 어렵다.”,“전투는 화려하지만 내적 갈등과 스토리에 집중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은 몰입과 시각적 체험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전투 장면의 기술적 완성도는 높지만 극적 긴장감과 심리적 몰입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건담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실사와 합쳐진 3D연출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3D 탑승 시점 전투 연출은 향후 고퀄리티 실사 건담 작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고 몰입과 긴장감까지 자연스럽게 결합된다면, 하사웨이 2편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선 건담 실사 작품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공개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하사웨이 3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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