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부터 김소현까지, '굿보이' 액션 훈련 비하인드 공개
김주하 기자
azsib01@naver.com | 2025-05-09 14:20:19
- '괴물'의 심나연 감독,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슈퍼액션 = 김주하 기자]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굿보이’ 준비 과정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피땀 눈물로 빚어낸 '액션 굿보이'국가대표 출신 강력 형사들이 펼치는 남다른 액션은 ‘굿보이’가 내세우는 통쾌하고 짜릿한 관전 포인트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은 각자 맡은 역할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치열한 훈련과 준비를 거쳤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 역을 위해 근력 운동과 복싱 훈련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소화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동작을 익히고, 촬영 직전까지 액션팀과 합을 맞췄다. "강력 특수팀의 일원으로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그는 모든 날이 "굿데이였다"며 팀워크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김소현은 사격 여신에서 강력 특수팀 소속 경장 '지한나'로 분해 생애 첫 총기 액션에 도전했다. 40분 넘게 동일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며, 실제 점수를 측정하는 정확도 중심의 훈련에 몰입했다. "총이 몸의 일부처럼 느껴졌다"는 그녀는, 특수효과와 타이밍까지 맞아떨어지는 장면의 희열을 전했다.
이상이는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김종현'으로 약 6개월간 하체 근력과 발놀림, 삼단봉 제압술까지 훈련을 받았다. 가능한 많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자 했다는 그는 “서로 몸이 부딪히는 장면에서 전우애를 느꼈다”고 회상했다.
허성태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팀장 '고만식' 역으로 5kg 증량, 실제 레슬링 선수와의 1:1 특훈, 레슬링 자세로 등산하는 독특한 훈련법까지 소화했다. 그는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액션”이라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태원석은 원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출신 '신재홍'으로 20kg 증량, 한국체육대학교 육상 코치와의 8개월 훈련, 원반던지기 실전 연습까지 진행했다. 실제 경기 장면을 촬영했던 날을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꼽았다.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종목별 훈련, 체중 조절, 제압술, 사격, 무기 사용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살아냈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매 장면에 진심을 다해 임했다. 이들이 선사할 팀플레이와 뜨거운 성장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의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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