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 사나이 리부트, 전 세계가 웃기 시작했다..‘망가짐도 우아하다’
이초희 기자
azsib01@naver.com | 2025-07-31 15:55:38
로튼토마토 90% 호평! 리암 니슨, ‘총알탄 사나이’ 리부트로 망가짐의 미학을 증명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신작 영화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가 북미를 중심으로 주요 시사회 및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언론 시사회 반응은 90%에 달하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를 보이며, 올 여름, 전 세계 극장가에 흥분을 도가니로 만들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평론가들은 “총알탄이 아니라, 유쾌함이 발사됐다”며, 영화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전설의 코미디를 현재형으로 부활시킨 리부트로 “여름 코미디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8월 1일 북미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8월 말~9월 초 개봉 예정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라마운트 코리아는 티저 예고편과 함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서도 1988년 원작 ‘총알탄 사나이’의 향수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관람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 시리즈로 상징되는 복수의 사내, 냉철한 액션히어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젠 그는 74세 나이에도 완벽한 연기 변신을 통해, “진지함이 무기가 된 슬랩스틱 코미디언”으로서 완전히 다른 영역에 올라섰다.
리암 니슨은 ‘The Guardian’ 와 인터뷰에서 “진지함이 웃음을 만든다. 내가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웃기더라. 그걸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레드카펫 인터뷰에서는 “액션으로는 거의 모든 걸 해봤다. 이젠 내 얼굴로 사람을 웃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총알탄 사나이 2025’는 1988년작 동명의 레전드 코미디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리암 니슨은 원작 주인공 ‘프랭크 드레빈’의 아들인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로 분해, 다시 사건 현장을 누비며 실수와 오해, 과잉 진지함 속에서 웃음을 만들어낸다.
영화는 데이빗 주커 스타일의 고전적 슬랩스틱 유머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유쾌하게 재탄생했다.
리암 니슨은 이번 영화에서 그는 분홍 팬티를 입고, 가면을 쓴 아이로 위장하며, 벽을 들이받고 죄수들을 탈출시킨다.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 -Paramount Pictures 제공
그러면서도 그 표정은 늘 진지한 표정으로 혼신을 다한다. 그것이 바로 원작 ‘총알탄 사나이’의 핵심이었고, 리암 니슨은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총알탄 사나이 2025’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진짜 배우 ‘리암 니슨’의 우아한 망가짐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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