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송강호를 부부로 만들었다… 에미상 휩쓴 ‘성난 사람들’ 시즌2

이초희 기자

azsib01@naver.com | 2026-03-06 16:45:17

-넷플릭스 화제작 ‘성난 사람들’ 시즌2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윤여정·송강호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성난 사람들’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TV 미니시리즈·TV영화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스틸컷

이 작품은 감독상(이성진 감독), 각본상(이성진 포함),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평단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작품의 창작자이자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Lee Sung Jin)이다. 그는 ‘성난 사람들’ 시즌1을 통해 인간의 분노와 갈등을 블랙코미디와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며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고, 그 결과 에미상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즌1이 강렬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시즌2에는 한국 배우 윤여정과 송강호가 합류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배우는 17세의 나이 차이를 지닌 부부로 등장해 새로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스틸컷 송강호, 윤여정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후 두 커플과 클럽의 한국인 억만장자 오너 사이에서 회유와 압박이 뒤섞인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컨트리클럽 총지배인 조시(오스카 아이작)가 “우리 회원들이 왜 거금을 써가며 여기 오는지 아나?”라고 묻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되며, 계층 갈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예고한다.

영상에는 위기를 겪은 듯 지친 표정의 밀레니얼 세대 부부 조시와 린지(캐리 멀리건), 그리고 약혼 반지를 나눠 끼며 미래를 약속하는 Z세대 커플 오스틴(찰스 멜튼)과 애슐리(케일리 스페이니)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 다른 세대와 계층의 두 커플이 어떤 사건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스틸컷

여기에 한국인 억만장자 클럽 오너 박 회장 역의 윤여정과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 역의 송강호가 등장하며 이야기에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의미심장한 눈빛은 앞으로 벌어질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 역시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예고한다. 총지배인 조시는 진지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고, 린지는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상류층 부부의 일상을 보여준다.

반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Z세대 커플 오스틴과 애슐리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으로 대비된다. 또 컨트리클럽에 등장한 박 회장과 수술실에서 긴장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바라보는 김 박사의 모습은 또 다른 갈등의 단서를 암시한다.

특히 조시와 린지 부부의 격렬한 싸움이 오스틴과 애슐리에게 들키는 장면, 그리고 네 사람이 한 공간에서 마주 앉은 4자 대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갈등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테니스 코치 우시(BM), 유니스(장서연), 클럽 상위 회원 부부 트로이(윌리엄 파츠너)와 에이바(미카엘라 후버)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해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오는 4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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