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실베스터 스탤론을 세계적인 액션 스타 반열에 올려 놓았던 영화 ‘람보’가 새롭게 돌아온다.
영화 람보 시리즈는 1982년 ‘퍼스트 블러드’로 시작해, 실베스터 스탤론을 세계적인 액션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퍼스트 블러드’ 이후, 총 5편이 제작되며 냉전 시기의 전쟁 후유증과 고독한 전사의 이미지를 대중문화에 각인시킨 명작이다.
이번 신작 ‘람보’는 시리즈 최초의 프리퀄로,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젊은 시절의 존 람보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에는 ‘더 루크루트’와 ‘블랙 아담’에서 액션 잠재력을 보여준 배우 노아 센티네오가 발탁됐다.

람보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8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액션 장르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2편 ‘람보 2: 퍼스트 블러드 Part II’는 약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스탤론 전성기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남았다.
시리즈 원조 주인공 스탤론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지만, 제작 소식을 접하고 센티네오의 캐스팅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연출은 ‘시수’로 전 세계 액션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얄마리 헬랜더 감독이 맡고, 각본은 ‘인포머’와 ‘블랙 아담’을 집필한 로리 헤인즈와 소랍 노시르바니가 쓴다.
제작은 밀레니엄 미디어가 주도하며, 케빈 킹 템플턴, 레스 웰던, 조나단 영거, 아비 러너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트레버 쇼트, 달라스 소니어, 아만다 프레스믹이 기획을 맡는다.
영화 촬영은 2026년 상반기 태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는 2008년 ‘람보’와 2019년 ‘람보: 라스트 블러드’를 배급하며 시리즈와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프리퀄이 과거 시리즈가 남긴 전설적인 울림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그리고 젊은 람보라는 새로운 해석이 기존 팬과 신세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슈퍼액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