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에서 첫 공개된 티저 포스터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배우 마동석, 그의 시원한 한 방을 상징하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드디어 다섯 번째 이야기의 베일을 벗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마동석의 압도적인 존재감뿐만 아니라 빌런의 활약도 큰 화제를 모았다.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이준혁, 4편 김무열까지 이어진 강렬한 악역들은 관객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며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만큼 이번 5편에서 누가 새로운 빌런을 맡아 마동석과 맞붙게 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IFF에서 첫 공개된 티저 포스터 공개
마동석은 지난 22일 개인 SNS를 통해 숫자 ‘5’와 함께 '범죄도시5'의 영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그는 주먹을 내지르는 장면을 연속 컷처럼 배치해 액션의 힘을 강조했다.

영화 제목 ‘The RoundUp 5’와 함께 배우의 영어 이름 ‘Don Lee’가 새겨져 있으며, “Monster Cop is Back(괴물 형사는 돌아온다)”라는 문구로 귀환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선판매가 진행되며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감독 교체와 빌런,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관심up
이번 5편은 4편을 연출한 허명행 감독이 아닌, 2편과 3편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진은 오는 2026년 말 혹은 2027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시리즈 특유의 리얼리티 액션과 속도감 있는 연출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도시’는 매번 빌런의 개성과 존재감이 곧 영화의 색깔을 결정짓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계상의 잔혹한 카리스마, 손석구의 날 선 긴장감, 이준혁의 서늘한 악역 연기, 김무열의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각각의 빌런이 마동석의 ‘괴물 형사’와 맞서는 순간들은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5편에서는 누가 이 계보를 잇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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