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박보검이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굿보이를 통해 거친 육탄전과 감정 액션을 동시에 보여준 박보검이, 차기작 ‘칼: 고두막한의 검’에서는 더욱 처절하고 야성적인 무사로 변신한다.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패망 직후를 배경으로 한다.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남자 ‘칠성’이 16개 북방 부족의 운명이 걸린 검투 대회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초대형 액션 사극이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며 2027년 개봉 예정이며, 최근 공개된 글로벌 티저 이미지 속 박보검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장발과 수염, 메마른 눈빛, 거칠게 상처 입은 얼굴은 단순한 비주얼 변신을 넘어 생존을 위해 버텨온 인물의 시간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REBIRTH OF THE RED WOLF(붉은 늑대의 부활)”라는 문구는 패망 이후 다시 깨어나는 한 남자의 본능적 생존 서사를 암시한다.
흥미로운 건 박보검이 최근 ‘굿보이’를 통해 액션 연기의 감각을 끌어올려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다.
‘굿보이’에서 윤동주 역을 맡은 그는 단순히 빠른 움직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실린 액션을 보여주었다.특히 분노와 절박함이 섞인 육탄전, 몸을 던지는 추격 장면, 지친 상태에서도 끝까지 버티는 움직임은 기존 청춘 멜로 이미지와는 다른 거친 에너지를 드러냈다.
특히 터널 속 집단 액션과 오토바이 질주 장면은 박보검 액션 스타일의 방향성을 보여준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화려한 기술보다 몸의 무게감과 감정의 흐름을 살리는 방식이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은 검투 액션이 중심이 되는 ‘칼: 고두막한의 검’에서도 큰 강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김한민 감독과 박보검이 명량 이후 다시 만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김한민 감독은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생존 본능과 육체적 긴장감을 그려내는 데 강점을 가진 감독이다. 이번에는 기존 ‘활’ 중심 액션에서 벗어나 ‘칼’을 전면에 내세운 근접 전투를 예고하고 있다.
검이 부딪히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육체적 충돌, 검투 대회 특유의 생존 경쟁, 그리고 기억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재탄생 서사가 결합되면서 박보검 역시 배우 인생에서 가장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주원, 정재영, 이선빈, 베트남 배우 쩐탄까지 합류하며 작품의 글로벌 스케일도 커졌다.
결국 ‘칼: 고두막한의 검’은 단순한 시대극이 아니라, 박보검이 멜로와 청춘 이미지를 넘어 본격 액션 배우로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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